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50평 예약 오션스위트 솔직 후기, 얼리체크인 팁

 

 

 

 

 

해운대에서 가장 핫한 숙소 중 하나로 꼽히는 엘시티 레지던스에 숙박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엔 호텔을 고민했지만, 저희 가족은 넉넉하고 편하게 머무르기 좋은 레지던스 스타일의 엘시티로 결정했어요.

저희는 3명이 이용을 했고 룸은 50평형 오션스위트를 골어요. 뷰는 미포오션뷰로 달맞이 고개 쪽을 바라보는 뷰였습니다. 방문 시기는 12월 중순쯤이었고, 일요일 체크인으로 잡아서 금액도 1박 25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잡을 수 있었어요.

 

 

 

 

 

도착 순간부터 느껴지는 럭셔리

 

엘시티 레지던스는 3개의 회사가 예약을 받고 있는데요, 저희는 그중 매니지먼트라는 회사를 이용했어요. 체크인 프런트는 지하4층으로 내려가야했고, 매니지먼트 전용 프런트에서 담당직원들이 친절히 응대해 주었기에 첫인상부터 만족스러웠어요. 체크인시 직원이 함께 올라와 엘리베이터 시스템과 룸키 사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해 주는데, 이런 세심한 서비스가 좋더라고요.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점점 높아지는 층수와 먹먹해지는 귀와 함께 제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어요.

 

 

 

 

저희 방은 53층 이었고, 거튼을 걷자마자 탁 트인 바다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그 순간 "와,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실과 방 2개 모두  같은 방향의 바다를 보는 뷰라 어느 장소에 있더라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객실 내부 살펴보기 ; 넓고 뛰어난 시설

 

 

50평 오션스위트 객실은 거실, 주방, 침실 2개, 욕실 2개, 다용도실, 심지어 서재까지 있는 구성으로 정말 넓고 고급스러웠어요.  

 

큰방과 큰방에 딸린 욕실

 

위 사진은 방 2개중 큰방이구요, 방 안에 욕조가 있는 욕실도 함께 있어요.

 

 

안방 욕실에는 월풀욕조도 있고 다른 한쪽 편엔 샤워부스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구요. 안방 화장실 바로 앞 화장대 안에 타월과 헤어드라이어가 있어요.  또 안방에 넓직한 드레스룸도 있어서 몇일 여행하시는 분들은 짐 보관 및 옷 보관하기도 좋을 듯 했어요.

 

 

 

거실은 통 큰 유리창으로 해운대 바다를 바로 볼 수 있어 낮과 밤 다른 풍경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고요. 안마의자가 바다뷰 방향으로 위치해 있어서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마사지를 받으면 천국이 따로 없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작은방 전경

 

작은 방 또한 바다뷰로 방2개와 거실 1개가 모두 같은 바다뷰를 하고 있어서 어느 방에 있어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방은 슈퍼싱글 사이즈의 침대가 2개 나란히 붙어있어서 아이들이 자기에 좋아보였어요.

 

 

 

주방 안쪽으로 검은 유리통창이 있는 부분은 작은 서재가 있구요, 바로 옆으로 화장실과 작은 방이 위치해 있어요.

 

 

 

주방은 기본적으로 냉장고, 인덕션, 오븐, 와인잔, 소주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 필수적인 주방 도구들이 넉넉히 준비돼 있고 식탁도 6인용으로 넓직해서 홈 파티를 해도 될 정도였어요. 물은 기본 4병이 제공 되었어요.

 

 

 

그리고 주방 옆 서재 공간, 이게 참 신박했는데요. 평소 일을 놓을 수 없는 분들이나 공부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유용할 듯했어요.

 

 

 

또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다 구비되어 있어 며칠 머물러도 옷 걱정이 없던 점도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 방과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 눈부신 바다와 달맞이 언덕의 경치가 잊히지 않더라고요. 

 

 

 

 

 

얼리체크인 방법과 주의할 사항

 

다 좋은 엘시티 레지던스에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어요.

 

 

 

1) 먼저 체크인 시간이 오후 4시로 좀 늦은 편이고,  체크아웃이 11시라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사전체크인을 이용하면 2시간 빨리 체크인을 할수가 있는데요. 얼리체크인란에 체크를 하면 당일 오전에 얼리체크인 가능 여부가 문자로 발송됩니다. 얼리체크인은 2시부터 가능하니 반드시 사전체크인을 할때 체크하시길 바래요~!

1시간을 더 이용하는데에 시간당 5만원인데 공짜로 2시간을 받으면 10만원 버는것 아니겠어요?

 

2)  지하주차장과 로비 간 이동 과정이 조금 복잡해요. 특히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동선이 헷갈릴 수가 있겠더라고요.

 

3) 어메니티는 록시땅 비누 작은것 하나밖에 없고 치약도 없으니 세면도구를 다 준비 해가셔야 해요.

 

4) 마지막으로 체크아웃 시간에는 엘리베이터 대기가 길 수가 있기때문에, 여유 있게 나가는 것이 좋아요.

 

 

총평과 재방문 의사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에서의 이번 숙박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위치도 완벽하고, 탁 트인 바다뷰와 고급스럽고 잘 갖춰진 시설은 "다음엔 여름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했죠. 저희 가족은 힐링된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가격 또한 비수기에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해운대의 이 특별한 곳, 엘시티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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