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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월26일 개봉예정인 영화 '승부'의 소식을 듣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이병헌과 유아인이 더블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더 궁금했죠. 이 작품은 2021년 촬영이 끝난 후 2023년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었던 영화였으나, 유아인씨의 마약 사건에 의해 수차례 연기되다 드디어 올 3월26일 극장에서 개봉됩니다. 아무래도 유아인이라는 민감한 이슈가 있는 만큼 대중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은 영화 <승부>에 대해 알아보고, 또 영화 개봉과 관련된 여러 뒷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영화 <승부>과연 기대만큼일까?
유아인씨의 마약 이슈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높은 기대지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화 <승부>의 예고편에서는 유아인 씨의 모습은 거의 다 잘려나가고 뒷모습으로 대체되어 있는데요. 제작진의 의도적인 선택이라는 게 느껴졌죠. 영화 <승부>는 이병헌 씨가 연기한 조훈현 기사와 그의 제자인 바둑 신동 이창호라는 두 인물의 실화 이야기가 주 소재인만큼, 이창호 (유아인 역) 그의 자리를 어찌 메웠을지, 과감하게 돌파를 할 것인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최근 유아인씨의 2심 공판에서 징역1년 집행유예2년 판정으로 5개월만에 구속에서 석방이 되었는데, 그러한 이슈 후 조심스러운 복귀 작품이라 여론의 갑론을박이 클 거라는 것도 느껴졌죠. 배우 한 사람의 이슈가 작품의 전체 퀄리티에 영향을 얼마나 미칠것인가? 하는 의문도 함께 들었습니다.
논란을 넘어서는 영화의 가치
<승부>는 단순한 전기 영화가 아닙니다. 조훈현 기사가 어린 이창호를 데리고 자신의 집에서 7년간 함께 지내며, 결국 자신의 실력을 뛰어넘는 존재로 만들어낸 실제 스토리 자체가 이미 강력합니다.
실제 세계 랭킹 기준 조훈현 9단은 1983년 ~1990년, 이창호 9단은 1991년 ~ 2006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스승과 제자가 나란히 23년 동안 "한국 바둑 일인자가 곧 세계 일인자" 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것이죠.
영화에서도 스승과 제자 사이가 라이벌로 변하면서 펼쳐지는 인간적인 이야기가 펼쳐질것인데요. 이병헌 씨가 맡은 캐릭터는 단순히 승패를 다투는 승부사만이 아니라, 오르락내리락하는 인간사와 깊은 고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둑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를 다룬 만큼, 관객들에게 낯설지 않도록 감정적으로 밀착된 스토리를 살렸을 거라는 기대감을 줍니다. 거기에 이병헌이라는 배우의 연기력 또한 큰 시너지로 작용할 것입니다.
예고편에서는 아쉬워도, 본 영화는 다를까?
예고편을 보면 유아인 씨의 모습이 통편집 수준으로 거의 드러나지 않는데, 그렇다면 영화상에서는 어느정도 편집이 될지 궁금한 부분인데요. 제작사 인터뷰에서는, 이번 작품을 두고 여타 논란을 불식시킬 만큼 강력한 요소를 자신했습니다.
배우 이병현이 연기한 조훈현 기사의 시그니처 습관까지 복붙 수준으로 살린 디테일과, 1980~90년대의 특유의 감성을 완벽하게 재연, 이창호 어린 시절을 분한 김강훈 군의 연기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무엇보다 제작진이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관객이 극장에서 직접 봤을 때 더 큰 재미를 느끼도록 의도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 결론
제가 영화 '승부'를 통해 느낀 결론은 딱 하나입니다. 영화 자체를 작품으로서 평가할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다는 점인데요. 물론 논란으로 인해 대중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분명히 문제가 있겠지만, 그걸로 작품의 가치를 섣불리 무너뜨리는 건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승부>는 적어도 이병헌이라는 배우의 연기와 기획 자체로도 충분히 흥미로울 가능성이 커 보였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직접 확인하셔서 영화의 승부수를 평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