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리단길 맛집] "하루담" 소박한듯 하지만 꽉찬 가정식

 

 

 

요즘 날씨도 좋고, 기분 전환 겸 친구랑 김해 봉리단길에 있는 맛집 "하루담"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고, 맛있는 가정식 백반을 제공하는 곳이라 이미 소문이 자자했거든요.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다녀오니 확실히 이유가 있더라구요. 블로그 글을 통해 이곳의 매력과 유용한 팁들을 자세히 소개할겠습니다.

 

 

1. 위치와 접근성

 

 

"하루담"은 김해 봉리단길 근처에 있어요. 정확한 주소는 경남 김해시 봉황대길 42, 1층입니다. 봉리단길에 대한 접근성은 꽤 좋아요. 김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 무리가 없고, 주변에 주차 할 장소도 꼭 내자리 한자리씩은 있기에 차량으로 오는 것도 불편하지 않아요. 더불어, 봉리단길은 도보 여행하기도 안성맞춤이라서 식사 후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예쁜 카페와 상점들이 많거든요. 기본적으로 위치와 접근성 모두 만족스러운 편이라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2. 첫인상 및 도착 순간

 

"하루담"에 도착하고 나서 첫인상은 깔끔하고 정갈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평소 지나가면서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을 봤는데, 내부에 들어가니 더욱 북적거리더라구. 한옥풍 인테리어에 일본풍이 살짝 섞인 느낌이라서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하루담 외관

 

메뉴는 태블릿으로 볼 수 있어서 사진으로 음식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고, 찬 물과 뜨거운 물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작은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했습니다. 내부에는 장독대나 한국 전통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니러 요소들이 있어 더욱더 한국적인 느낌을 풍겼습니다.

 

하루담 내부

 

 

3. 메뉴와 유용한 팁

 

하루담 메뉴

 

하루담의 메뉴는 다양한 솥밥과 반찬들이 있습니다. 나는 고등어 솥밥을, 친구는 명란 솥밥을 선택해서 주문해봤어요. 고소한 버터가 킥이었네요. 반찬으로는 오징어젓갈, 두부무침, 궁채나물, 김치 등의 반찬이 깔끔하게 나왔고, 특히 궁채나물은 아삭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된장찌개도 함께 나와서 더 풍성하게 느껴졌네요. 평소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tip) 식사 시간에는 대기가 많을 수 있어서 테이블링 어플을 이용하면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4. 개인적으로 좋았던 순간

 

점심시간 인지라 대기가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태블린으로 대기를 넣음과 동시에 메뉴 선택도 가능합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요.

 

 

기억에 남는 것은 고등어 솥밥을 처음 맛보았을 때의 감동이었어. 임산부 친구가 먹기에도 좋을 만큼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담백함 속에 깊은 맛이 느껴졌거든요. 옛날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런 정성 가득한 음식 같았어요. 이 집의 특별한 점은 그런 따스한 가정식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요거트도 싸구려 요거트가 아니라 유기농 요거트에서 느낄수 있는 고급진 맛이 나서 참 좋았습니다.

 

 

5. 약간의 아쉬운 점과 주의사항

 

사실 대부분이 만족스러웠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대기 시간이 꽤 길었다는 거에요. 테이블 수가 그리 많지않고 사람들이 많다 보니 빠지는데 시간이 약간 걸리더라구요. 대신, 미리 테이블링 어플을 이용하면 기다림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저희도 담엔 꼭 테이블링 어플을 이용하기로 했어요.ㅎㅎ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밍밍할 수 있을듯 합니다.

 

 

6. 총평 및 재방문 의사

 

깔끔한 인테리어와 건강한 가정식 백반,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뉴의 다양성과 깔끔한 맛, 적절한 양은 충분히 만족스러웠구요. 대기 시간이 조금 길긴 하지만, 테이블링 어플을 이용하면 이 부분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 봉리단길에 갈 일이 있다면 또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기에도 아주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김해에 간다면 하루담을 꼭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