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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황동에 위치한 일명 '봉리단 길' 에 맛집이 꽤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김해 봉리단길에 위치한 '밥묵자' 사케동 맛집입니다.
지도상 위치입니다.
간판에 '밥묵자' 라고 쓰여있지 않아 잠시 헤메었습니다.
'Sakedon'이라 쓰여 있는 소박해보이는 새파란 간판과 하얀 담벼락의 사케동 맛집입니다.
저희는 오픈런을 한지라 줄서지 않고 바로 들어갔습니다만,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참고바랍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일본식 아담한 식당의 느낌을 줍니다.
손으로 쓴 메뉴판도 정겹게 느껴지네요.
모듬덮밥과 연어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다 먹고 보니 네이버영수증 리뷰 이벤트가 있네요.
참 맛있지만, 일식 덮밥의 특성상 갈수록 느끼해 지는 부분이 있으니 콜라나 맥주 주문 필수 입니다.
일단, 비주얼 합격이구요.
모듬 덮밥은 질좋은 참치 및 다양한 회도 올라가 있으니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덮밥 오른쪽 아랫부분에 보이는 노릇노릇한 덩어리는 명란마요구이입니다.
이곳 덮밥의 킥이 저 명란마요구이 입니다.
계란 노른자와는 또다른 미친듯한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와사비와 함께 밥한술에 올려 입안에 넣으면 극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날 시킨 모듬덮밥입니다.
보기보다 양이 많습니다.
명란 마요가 아쉬워 명란마요만 하나더 추가했는데, 식사가 끝날무렵에 갑자기 니글거림이 확 올라와 조금 남겼습니다.
다음날... 남긴 명란마요가 어찌나 생각이 나던지... 며칠 후 한번 더 방문하고 말았습니다.
이곳은 게딱지덮밥도 굉장히 맛있다고 하니 다음번엔 꼭 그걸 먹어봐야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입을 개운하게 해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위해 주변 커피맛집을 탐색해 봅니다.
'밥묵자' 와 도보로 1분거리인 '서부커피로스터스'로 갑니다.
직접 로스팅하는 원두로 내리는 맛있고 다채로운 커피로 유명한 곳입니다.
카페 메인 건물 말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건물 안채가 있는데요. 조용한 그곳으로 들어가보세요.
그곳은 저렇게 그림같은 창문을 품고 있습니다.
푸릇푸릇 절로 힐링이 되는 풍경입니다.
이곳은 원두 종류가 그때그때 바뀌는 곳이고 늘 다양한 선택옵션이 있는데요.
오늘 저의 선택은 '콜롬비아 핀카 엘파라이소 리치 피치' 라는 긴 이름의 원두입니다.
복숭아향이라는 글자에 꽂혀 주문해보았는데요.
한입 들이키고 깜짝 놀랐습니다.
원두 소개글에 써 있던 저 복합적인 맛이 다 느껴졌습니다.
첫입에 아주 맛있는 와인을 들이킨듯 그 향과 풍미가 상당했는데요.
산미가 있는 커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너무 인상깊은 맛이었던지라 원두까지 사오고 말았습니다.
식당과 카페 둘다 제 입을 호강시켜준 하루였습니다.
조금 거리가 있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김해 봉리단길 맛집,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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